제주 우주산업관련 기관·기업에 지역인재 채용 활발
기사 작성일 : 2024-10-29 17:00:15

제주 해상서 고체연료 우주발사체 발사


[ 자료 사진]

(제주= 고성식 기자 = 제주 우주산업 관련 기관과 기업의 지역인재 채용이 가시화하고 있다.

29일 제주도에 따르면 컨텍 등 제주와 직간접적으로 연관된 우주 관련 7개 기관·기업 종사자 114명 중 68명(59.6%)이 제주 출신인 것으로 파악됐다.

우주산업 핵심 인프라인 국가위성운영센터는 지난해 11월 문을 연 후 88명 중 56명(63.6%)이 제주 출신이다. 국가위성운영센터는 2030년까지 관제 위성을 70기로 확대하기로 하고 운영 인력 13명을 추가 모집한다.

서귀포시 하원테크노캠퍼스에 우주센터를 조성하는 한화시스템도 제주대 출신 4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제주대에는 한화시스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의 우주 기업 취업준비반이 구성됐다.

또 지난 5월 한림공업고가 항공·우주분야 협약형 특성화고로 선정돼 내년부터 우주산업 관련 인재 양성에 들어간다.

양제윤 제주도 혁신산업국장은 "우주산업이 더 이상 미래가 아닌 현실로 다가왔다"며 "교육기관과 기업이 연계한 인재 양성을 통해 제주를 대한민국 우주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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