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주택 밀집' 대전 동구 대동에 1천420가구 아파트 짓는다
기사 작성일 : 2024-10-30 11:01:17

대전대동2 주거환경개선사업 지구에 들어설 아파트 조감도


[금호건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 이은파 기자 = 노후 주택이 밀집한 대전시 동구 대동 일대가 대규모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30일 대전시 동구 대동 현지에서 대전대동2 주거환경개선사업 기공식을 하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대전대동2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은 10만8천㎡ 부지에 1천420가구(공공분양 1천130가구·뉴홈 290가구)의 공동주택을 짓는 것으로, 주관사인 금호건설과 DL이앤씨, 계룡건설이 참여하는 금호건설 컨소시엄이 시공을 맡는다.

이 지구에는 지하 2층∼지상 35층의 공동주택이 세워지며, 전용면적은 59㎡와 84㎡로 구성된다.

LH는 내년 12월부터 분양에 들어가 2028년 말 완공할 계획이다.

LH는 이번 대전대동2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시작으로 구성2지구와 소재지구 등 낙후된 원도심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순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한준 LH 사장은 "오랜 시간 기다려주신 대동2지구 주민들께 다양한 생활편의 시설을 갖춘 고품격 주거공간으로 보답하겠다"며 "앞으로도 대전시와 긴밀히 협력해 낙후된 원도심 정비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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