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전문가 참여 인구변화 대응 전담 조직 본격 가동
기사 작성일 : 2024-10-31 09:00:22

(부산= 조정호 기자 = 부산시는 인구 감소와 인구구조 변화에 전방위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인구변화대응 전담조직(TF)'을 구성하고 지난 30일 1차 회의를 했다고 31일 밝혔다.

회의에는 이준승 행정부시장, 실·국장, 부산연구원 등 관련 기관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시는 인구변화가 야기할 복잡한 문제에 다각도로 대응하고 출생률 감소 완화와 부서 칸막이를 넘는 통합형 인구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인구변화대응 전담조직'을 가동했다.

'인구변화대응 전담조직'은 행정부시장을 단장으로 3개 반과 5개 분과를 구성해 인구변화 대응, 인구정책 평가, 시민 체감형 인구정책 발굴 등을 추진한다.

이날 회의는 지난 9월 10일 발표한 '부산 인구변화 대응 전략'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관련 사업이 내실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향후 계획을 논의했다.

전담조직은 인구 감소로 인한 위기 심화 속도를 완화하는 데 초점을 두고 ▲ 임신 출산 지원 확대 ▲ 양육 부담 완화 ▲ 출산 육아 친화 문화 선도 ▲ 맞춤형 주택 공급 ▲ 청년 소득·문화 격차 해소 ▲ 시니어 일자리 확충 ▲ 기업투자 패키지 지원 ▲ 외국인 정착 지원 등을 추진하는 부산 인구변화 대응 전략과 주요 과제를 점검했다.

시는 ▲ 유학생 유치지원 전담조직 구성(9월) ▲ 하하(HAHA) 365 프로젝트(10월) ▲ 장노년(시니어) 일자리 활성화 대책(10월) 등을 발표했고 지역맞춤형 외국인 정책 포럼(11월), 주거 혁신대책(11월), 빈집 정비대책(11월), 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기본계획(12월) 등을 순차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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