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에 100MW 수상태양광 건설 '시동'…군산시민이 수익 공유
기사 작성일 : 2024-10-31 15:00:19

새만금 수상태양광 발전사업 추진 협약


[군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군산= 최영수 기자 = 전북 군산시는 효성중공업 컨소시엄과 '새만금 지역주도형 수상 태양광 발전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효성중공업 컨소시업은 새만금 방조제 내측 공유수면에 총 2천600억원을 들여 100MW 규모의 수상 태양광 발전시설을 만들어 20년간 운영을 맡게 된다.

축구장 150개 정도(1.08㎢)의 이 발전시설에서는 연간 3만8천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이 생산된다.

이 사업에는 군산시 출자기관인 군산시민발전이 참여해 발전사업 이익을 지역사회와 공유하게 된다.

노창식 시 새만금에너지과장은 "군산시민발전이 사업에 참여해 시민에게 발전 수익을 환원하도록 했다"며 "일자리 창출과 지역 기자재 사용 등을 통한 경제 활력 효과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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