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날의 마음으로'…제95주년 광주학생독립운동 기념식 거행
기사 작성일 : 2024-11-03 14:00:30

제95주년 학생독립운동 기념식


(광주= 조남수 기자 = 3일 광주 서구 화정동 학생독립운동기념탑에서 열린 제95주년 학생독립운동 기념식에서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과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 강기정 광주시장 등 참석자들이 국민의례 하고 있다. 학생독립운동은 1929년 11월 3일 광주에서 시작되어 이듬해 3월까지 전국 320여 개의 학교에서 54,000여 명의 학생들의 참가한 항일 시위운동이다. 2024.11.3

(광주= 김혜인 기자 = 일제 식민 통치의 불의에 항거해 일어난 광주학생독립운동 95주기 기념식이 3일 광주 서구 학생독립운동기념탑에서 열렸다.

이날 기념식에는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 강기정 광주시장, 이정선 광주시교육감과 학생독립운동 유공자 후손, 참여학교 재학생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너의 맘속에, 나의 맘속에'라는 주제로 열린 기념식에서는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2024년 학생이 1929년으로 시간여행을 가 학생독립운동에 참여하는 내용을 담은 재연극이 펼쳐졌다.

이어 광주학생독립운동 참여학교 후배들의 인터뷰와 학생연합합창단, 가수 케이의 기념공연으로 독립정신을 되새겼다.

마지막으로 참석자 전원이 '학생의 날' 노래를 부르면서 기념식이 마무리됐다.


제95주년 학생독립운동 기념공연


(광주= 조남수 기자 = 3일 광주 서구 화정동 학생독립운동기념탑에서 열린 제95주년 학생독립운동 기념식에서 기념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학생독립운동은 1929년 11월 3일 광주에서 시작되어 이듬해 3월까지 전국 320여 개의 학교에서 5만4천여 명의 학생들의 참가한 항일 시위운동이다. 2024.11.3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은 기념사를 통해 "학생독립운동은 3·1운동, 6·10만세운동과 함께 일제강점기에 일으킨 우리 민족의 가장 위대한 독립운동"이라며 "오늘의 청년, 학생들과 국민들이 95년 전 선열들의 독립정신을 가슴 깊이 새기고 계승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학생독립운동은 1929년 11월 3일 광주에서 시작돼 이듬해 3월까지 전국에서 벌어진 학생들의 항일 시위운동으로, 전국적으로 320여 개 학교가 참가했고, 참가한 학생 수는 5만4천여 명이다.


학생독립운동 기념탑에 오르는 참석자


(광주= 조남수 기자 = 3일 오전 광주 서구 학생독립운동기념탑에서 열린 제95주년 학생독립운동 기념식에 참석하는 학생과 시민들이 '113계단'을 오르고 있다. 학생독립운동은 1929년 11월 3일 광주에서 시작되어 이듬해 3월까지 전국 320여 개의 학교에서 54,000여 명의 학생들의 참가한 항일 시위운동이다. 2024.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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