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 초반 2,540대 강보합
이진욱 기자 = 코스피가 4일 상승 출발해 장 초반 2,540대에서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2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4.23포인트(0.17%) 오른 2,546.59다. 지수는 전장보다 6.68포인트(0.26%) 오른 2,549.04로 출발했다. 사진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모습. 2024.11.4
이민영 기자 = 코스피가 4일 미국 대선을 하루 앞두고 장 초반 2,550대에서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31분 기준 코스피는 전장보다 8.99포인트(0.35%) 오른 2,551.35로, 4거래일 만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6.68포인트(0.26%) 오른 2,549.04로 출발해 상승폭을 소폭 키우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771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59억원, 212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날보다 2.4원 내린 1,377.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지난주 말(1일) 뉴욕증시는 저조한 미국 10월 고용 지표에도 불구하고 아마존의 호실적에 주목하며 3대 지수가 모두 상승했으며,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1.1%)는 사흘 만에 반등했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미국의 10월 비농업 신규 고용은 전월보다 1만2천명 늘어나 시장 예상치(10~11만명 증가)를 크게 밑돌았다.
국내 증시는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 다만 미국 대선을 앞둔 경계감에 상단은 제한되는 분위기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현재 미국 대선은 양 후보 간 격차 축소로 누가 승리할지 불투명해진 만큼 6일 출구 조사 시점부터 트럼프/해리스 트레이드가 수시로 교체될 전망"이라며 "한국 증시는 미국 대선, 국내외 주요 기업 실적 등 굵직한 대내외 이벤트를 치르면서 변동성 국면을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005930](1.37%), SK하이닉스[000660](1.70%) 등 반도체주와 현대차[005380](1.64%), 기아[000270](2.33%)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40%), 셀트리온[068270](-0.06%), KB금융[105560](-2.18%) 등은 하락 중이다.
업종별로 보면 전기전자(0.92%), 서비스업(0.90%), 철강 및 금속(0.64%) 등이 오르고 있으며 금융업(-0.60%), 건설업(-0.30%) 등은 내리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4.69포인트(0.64%) 오른 733.74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1.45포인트(0.20%) 오른 730.50으로 출발해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18억원, 79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은 267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에코프로비엠[247540](4.18%), 에코프로[086520](2.37%) 등 이차전지주와 HLB[028300](0.78%), HPSP[403870](3.17%), 리노공업[058470](0.98%) 등이 오르고 있다.
알테오젠[196170](-0.56%), 리가켐바이오[141080](-1.01%), 삼천당제약[000250](-0.94%) 등은 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