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캡처]

이민영 기자 = 코스피가 4일 더불어민주당의 금융투자소득세 폐지 결정에 장중 오름폭을 키워 2,580대를 회복했다.

이날 오후 1시 54분 기준 코스피는 전장보다 37.69포인트(1.48%) 오른 2,580.05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6.68포인트(0.26%) 오른 2,549.04로 출발해 장중 오름폭을 키웠다.

더불어민주당이 내년 도입 예정이었던 금융투자소득세를 폐지하는 쪽으로 입장을 정했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분석된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05억원, 2천96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 올리고 있다.

외국인은 장 초반 순매도세를 보였으나 장중 '사자'로 돌아섰다.

개인은 2천402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005930](0.69%), SK하이닉스[000660](5.32%) 등 반도체주와 LG에너지솔루션[373220](2.67%),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60%), 현대차[005380](1.41%), 셀트리온[068270](2.65%) 등이 오르고 있다.

KB금융[105560](-1.74%), 현대모비스[012330](-0.60%) 등은 하락 중이다.

업종별로 보면 철강 및 금속(4.11%), 운수창고(2.52%), 전기전자(2.23%) 등이 오르고 있으며 금융업(-0.11%), 통신업(-0.46%) 등은 하락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4.92포인트(3.42%) 오른 753.97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1.45포인트(0.20%) 오른 730.50으로 출발해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천769억원, 1천546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은 4천348억원 순매도 중이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알테오젠(10.52%), 에코프로비엠(6.89%), 에코프로[086520](6.74%), HLB[028300](5.49%) 등 대다수 종목이 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