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5·18 유공자, 계엄군에 고문·구타당한 김연호 씨
기사 작성일 : 2024-11-04 16:00:01

이달의 유공자 고 김연호 씨


[국립 5·18 민주묘지 관리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 정다움 기자 = 국립 5·18 민주묘지 관리소는 4일 이달의 5·18 민주유공자로 고(故) 김연호 씨를 선정했다.

오월 항쟁 당시 친구를 만나기 위해 광주 동구 금남로에 있던 고인은 계엄군에 의해 상무대로 연행돼 고문·구타를 당했고, 장기간 후유증을 겪었다.

5·18 민주묘지 관리소 관계자는 "고인은 제1묘역 3구역 35번에 잠들어 계신다"며 "민주 묘지를 방문하면 언제든지 참배할 수 있다"고 말했다.

5·18 민주묘지 관리소는 민주주의를 위해 희생한 분을 추모하고 기억하고자 매월 5·18민주유공자를 선정해 당시 참상을 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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