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출입국·외국인사무소, 고려인 동포에게 지원금 전달
기사 작성일 : 2024-11-05 16:00:41

광주 출입국사무소, 고려인에게 천사공익신탁 지원금


[광주 출입국·외국인사무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 박철홍 기자 = 광주 출입국·외국인사무소는 5일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피난 온 고려인 동포 A씨에게 '법무부 천사공익신탁 지원금'을 전달했다.

천사공익신탁 지원금은 법무부 직원들의 급여 중 1천원 미만 금액을 모아 조성한 기금이다.

국내 연고가 없는 A씨는 당뇨병이 심해져 신장 투석을 받는 등 병세가 악화해 치료비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었다.

김용규 광주 출입국사무소장은 김성진 광주사회통합협의회장과 함께 병원을 방문해 A씨에게 직접 500만원을 전달했다.

광주 출입국·외국인사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어려운 환경에 처한 동포를 대상으로 법률 상담, 의료서비스, 경제적 후원 등으로 사회통합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출입국사무소는 이날 보건·의료, 교육·문화 분야 전문가들을 사회통합위원으로 위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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