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8:00
기사 작성일 : 2024-11-13 19:00:16

■ 코스피, 2.6% 급락해 2,410대 후퇴…시총 2천조 아래로

코스피가 13일 환율과 금리 급등에 나흘째 내려 2,410대로 밀려났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65.49포인트(2.64%) 내린 2,417.08에 장을 마쳤다. 이는 종가 기준 지난해 11월 13일(2,403.76) 이후 1년 만에 최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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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與 "野, 이재명 무죄 여론선동…법원예산 늘려 판결회유 의심"

국민의힘은 12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1심 선고 공판을 사흘 앞두고 야당과 이 대표를 겨냥해 총공세를 이어갔다. 국민의힘은 원내 1당인 민주당이 주말마다 장외집회로 민생 현장의 혼란을 초래하고 국회 내에서는 예산 편성, 검사 탄핵 등을 동원해 사법부를 회유·압박하고 있다며 더욱 엄정한 판결을 통해 이 대표 사법 리스크의 진상을 파헤쳐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동훈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사법 방해 저지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판사 겁박 무력시위가 장외에서만 벌어지고 있는 게 아니다"라며 "법원에 대해 선심성 예산을 던지면서도 법관을 비하하는 막말을 내뱉고, 민주당 국회의원들이 시위까지 한다. 이 모든 일들이 정당하고 공정한 판결을 막기 위해서 이뤄지고 있다는 게 믿어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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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만달러 눈앞 비트코인, 머스크 호재도…"이제 시작" vs "과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대선 승리로 대표적 수혜자산인 비트코인 가격이 랠리를 펼치는 가운데, 10만 달러 도달 가능성을 두고 견해가 갈리고 있다. 일각에서는 비트코인 가격이 9만 달러선을 터치하면서 연말까지 10만 달러에 이를 수 있다는 장밋빛 전망이 나오는 반면, 비트코인이 이미 과매수 구간에 진입했으며 변동성 확대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 "랠리 이제 시작"…머스크의 트럼프 정부 입각도 호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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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윤범 "이사회 의장직 내려놓겠다…이사회 독립성 강화할 것"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시장의 예상 밖이던 2조5천억원대 일반공모 유상증자 발표로 혼란을 초래했다면서 공개 사과했다. 이사회의 독립성을 강화하겠다면서 이사회 의장직에서 조속히 물러나 사외이사에게 이사회 의장직을 넘기겠다는 계획도 공개했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은 13일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이사회 의장직을 내려놓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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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인수위, 눈엣가시 군 장성들 쳐낼 위원회 설립 추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인수위원회에서 군 장성들을 평가해 해임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구상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2일(현지시간) 트럼프 당선인의 인수위원회에서 퇴역 장군 등으로 구성된 '전사위원회'(warrior board)를 마련해 현직 3∼4성 장군들을 평가할 수 있도록 하는 행정명령 초안을 준비 중이라고 보도했다. WSJ이 입수한 문건에 따르면 위원회는 리더십 부족 등의 평가를 받은 장군에 대해 대통령에게 해임을 건의할 수 있으며 지목된 장군은 30일 이내에 현직에서 물러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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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속 갈림길' 명태균·김영선…검찰, 공천 개입 의혹 수사 확대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과 미래한국연구소의 '불법 여론조사 의혹' 등을 수사 중인 검찰이 수사 범위를 확대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은 2022년 6·1 국회의원 보궐선거(창원의창) 국민의힘 공천 후보 발표가 있기 하루 전이자 윤석열 대통령 취임 전날인 2022년 5월 9일 명씨가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현 개혁신당 의원)와 나눈 문자 메시지를 확보했다. 당시 이 의원은 명씨에게 "윤 대통령이 김 전 의원 경선하라고 했다"는 취지의 메시지를 보냈고, 명씨는 이날 오전 윤 대통령에게 "우리 김영선 의원을 잘 부탁한다"는 취지의 메시지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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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능 D-1] "공부한 거 다 나오고, 쓰면 정답이길"…수험생들 예비소집

"공부한 거 다 나오고 적는 대로 정답이었으면 좋겠습니다."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둔 13일 전국 고등학교에서 차분한 분위기 속에 수험표가 배부됐다. 올해 수험생은 52만2천670명이다. 의대 정원 증가로 반수생과 재수생 등 이른바 'N수생'이 늘면서 지난해보다 많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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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다혜, 제주 단독주택 불법 숙박업 인정…15일 검찰 송치

제주에서 불법 숙박업을 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다혜 씨가 제주 자치경찰 소환 조사에서 자신의 혐의를 인정했다. 제주도 자치경찰단은 공중위생관리법 위반 혐의로 문씨를 오는 15일 검찰에 송치한다고 13일 밝혔다. 문씨는 최근 2년간 제주시 한림읍 협재리 본인 소유 단독주택을 숙박업으로 등록하지 않은 채 공유숙박업소(에어비앤비)로 운영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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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대 정시모집 前 '선발 인원 축소' 가능?…정부는 '난색'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지만 의료계에선 지금이라도 2025년도 의대 선발 인원을 줄이라는 요구를 굽히지 않고 있다. 구체적으로 수시 미충원 인원을 선발하지 않고 정시 추가합격을 제한하는 방식 등을 제안하고 있는데, 정부는 이미 입시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며 난색을 표하고 있다. 13일 정부와 의료계 등에 따르면 의사 단체들은 대학별로 정원보다 신입생을 덜 선발하는 방식으로 내년도 의대 선발인원을 줄이자는 대안을 여러 통로를 통해 제시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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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 여당 당원게시판 '尹부부 비방글' 의혹 수사 착수

국민의힘 당원게시판에 한동훈 대표와 가족의 이름으로 윤석열 대통령 부부 비방글이 올라왔다는 의혹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13일 이 사건을 고발한 오상종 자유대한호국단 대표를 소환했다고 밝혔다. 오 대표는 지난 11일 당원게시판에 비방글을 쓴 '한동훈'이라는 이름의 작성자 등을 스토킹처벌법 위반, 정보통신망법 위반 등의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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