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0:30
기사 작성일 : 2024-12-02 11:00:21

■ 최상목 "巨野, 예산안 볼모 정쟁 몰두…단독감액안 철회하라"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되는 '야당 감액예산안'과 관련, "야당은 지금이라도 헌정사상 전례가 없는 단독 감액안을 철회하고 진정성 있는 협상에 임해달라"고 촉구했다. 최 부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한 '정부입장 합동 브리핑'에서 "국가 예산을 책임지는 주무부처 장관으로서 야당의 무책임한 단독 처리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브리핑에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등도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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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 단독감액안 정부입장 합동 브리핑


최재구 기자 =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장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야당 단독감액안 정부입장 합동 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12.2

■ 롯데, 위기설 지라시 작성·유포자 '수사 의뢰'

롯데그룹이 모라토리엄설(지급유예) 등 허위 지라시(정보지)를 작성·유포자를 찾아 처벌해달라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롯데지주는 최근 지라시 작성·유포자를 찾아내 신용훼손 혐의로 처벌해 달라고 서울 강남경찰서에 수사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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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인을 위한 교도소는 없다?…교정시설에 몰려드는 고령자들

심각한 저출생과 고령화로 인해 우리나라가 내년 초고령사회 진입을 눈앞에 둔 가운데 교정시설 내 고령 수형자도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현행 '노인' 연령 기준을 높여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는 상황에서 교정시설도 '고령 수형자'의 기준을 재정립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된다. 2일 법무부 교정통계 연보에 따르면 통념상 노년층으로 분류되는 60세 이상 수형자는 2013년 2천350명에서 지난해에는 2.8배 수준인 6천504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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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아랍·중동문제 고문에도 사돈 지명…"족벌주의 논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주프랑스 미국 대사에 이어 아랍·중동 문제 담당 고문에 자신의 사돈을 임명하기로 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1일(현지시간) 자신의 트루스소셜에 글을 올리고 레바논계 미국인인 마사드 불로스를 아랍 및 중동 문제에 대한 선임 고문으로 임명하겠다고 발표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마사드는 유능한 변호사이자 재계에서 크게 존경받는 지도자로 국제 무대에서 폭넓은 경험을 갖고 있다"면서 "그는 대선 선거운동에서 자산으로 아랍계 미국인 커뮤니티와 새로운 연합을 맺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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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5세 정년연장시 추가 고용비용 연간 30조2천억원"

정년을 현행 60세에서 65세로 연장할 경우 60∼64세 근로자의 추가 고용에 따른 비용이 연간 30조원을 넘는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국경제인협회는 김현석 부산대학교 교수에게 의뢰해 작성한 '정년 연장에 따른 비용 추정 및 시사점' 연구용역 보고서를 2일 발표했다. 보고서는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 근로형태별 부가조사 데이터를 활용해 65세 정년 연장으로 늘어나는 60∼64세 정규직 근로자 수에서 정년 연장이 도입되지 않더라도 정규직으로 근무하는 60∼64세 근로자 수를 차감해 정년 연장의 적용 규모를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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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무정지' 이기흥 체육회장, 불복 재판 첫 심문 3일로 연기

이기흥(69) 대한체육회장이 문화체육관광부의 직무정지 통보에 불복해 낸 집행정지 사건의 첫 심문이 하루 미뤄져 3일 열린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14부(송각엽 부장판사)는 당초 이날 오후 이 회장이 문화체육관광부를 상대로 낸 직무정지 처분 집행정지 신청의 심문기일을 열 예정이었으나 오는 3일 오후 3시로 기일을 변경했다. 기일 변경 사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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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5.2·부산 10.9도 '전국 아침 영상권'…내일부터 다시 추워

월요일인 2일 추위가 잠시 주춤하겠다. 서풍이 불면서 이날 기온이 일시적으로 평년기온을 웃돌겠다. 아침 기온은 영상 1∼10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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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병원 코로나19 검사·마스크 중단 후 병원 호흡기 감염 급증"

미국 병원에서 입원 환자에 대한 전면적인 코로나19 바이러스(SARS-CoV-2) 검사와 마스크 착용 규정이 종료된 후 병원 내 호흡기 바이러스 감염이 25% 급증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 의대 시어도어 R. 팍 교수팀은 2일 미국의학협회 학술지 JAMA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에서 코로나19 검사와 마스크 정책에 따른 호흡기 바이러스의 지역사회 감염 및 병원 내 감염을 분석,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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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 LNG·LPG 등 할당관세 연장…"서민경제 부담 완화"

정부가 서민 경제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액화천연가스(LNG)와 액화석유가스(LPG) 등에 대한 할당관세 지원을 연장한다. 기획재정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5년 탄력관세 운용계획을 입법 예고한다고 2일 밝혔다. 확정된 안은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된다. 할당관세는 일정 기간 정해진 양의 수입품에 대한 관세율을 낮춰 부과하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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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강-한강강?·'Hangang River-Han River' 표기에 와글와글

"한강의 올바른 영문 표기는 'Hangang River'입니다. 정확한 이름을 사용하는 데 협력해주길 당부합니다." 지난달 19일 서울시가 이런 발표를 한 뒤 열흘이 지났지만, 이런 식의 외국어 표기법이 맞는지를 둘러싼 갑론을박은 식을 줄 모르고 있다. 이번처럼 특정 지명을 둘러싼 논의 외에도 외국어 표기는 종종 관심과 논란의 대상이 돼왔다. 단어의 '발음'·'어감' 등을 놓고 '디지털'과 '디지틀' 사이에 의견이 갈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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