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한미 외교장관회담…'북한군 전투 참여' 대응 논의
기사 작성일 : 2024-11-14 12:00:09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대화하는 조태열 장관


(비엔티안= 김성민 기자 = 조태열 외교부장관이 27일(현지시간) 오전 라오스 비엔티안 국립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동아시아정상회의(EAS) 외교장관회의에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대화하고 있다. 2024.7.27 [공동취재]

이상현 기자 =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2024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외교통상 합동각료회의 참석을 계기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회담한다.

14일 외교부에 따르면 조 장관은 오는 15일 새벽(현지시간 14일) 합동각료회의가 열리는 페루에서 블링컨 장관과 한미 외교장관회담을 갖는다.

양국 장관은 이번 회담에서 최근 우크라이나 전쟁에 파병된 북한군의 전투 참여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블링컨 장관은 전날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본부에서 기자들과 만나 북한군의 참전에 단호히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아울러 바이든 행정부 시기 한미 협력을 평가하고 미국 정권 이양기 동맹 강화 방안도 논의할 전망이다.

양 장관 회담은 지난달 말 미국 워싱턴 국무부에서 열린 '제6차 한미 외교·국방(2 2) 장관회의' 이후 약 2주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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