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돌아오고 삼성전자 급등…코스피 장중 2,480 '터치'
기사 작성일 : 2024-11-18 12:00:19

코스피 2,440선 상승 출발…코스닥은 약세


이정훈 기자 = 18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주식 시세가 표시돼 있다.

조민정 기자 = 18일 코스피가 삼성전자[005930]의 급등에 힘입어 장중 2,480선을 찍는 등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22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5.43포인트(2.29%) 오른 2,472.29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3.45포인트(0.97%) 오른 2,440.31로 출발해 상승폭을 점차 키우고 있다. 장 중 한때 2,480.01까지 오르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천31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기관은 1천143억원, 개인은 127억원의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 봐도 보험(8.63%), 전기가스업(3.45%), 전기전자(3.11%), 유통업(2.94%), 화학(2.50%), 운수장비(2.42%) 등을 비롯해 모든 업종이 상승 중이다.

5만원선이 깨졌던 삼성전자는 10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소식에 5.61% 오른 5만6천500원에 거래 중이다.

삼성전자 지분을 보유한 삼성생명[032830](12.50%), 삼성화재[000810](9.73%)는 자사주 소각에 따른 초과 지분 매각 기대감으로 급등 중이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2.70%), POSCO홀딩스[005490](4.32%), LG화학[051910](3.96%), 삼성SDI[006400](5.48%) 등 이차전지주도 주가 회복을 시도하고 있다.

현대차(4.37%), 기아[000270](3.82%)도 오르고 있다.

SK하이닉스[000660](-2.13%),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07%), 고려아연[010130](-1.94%),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2.46%) 등은 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12포인트(1.48%) 오른 685.54를 나타냈다.

지수는 1.89포인트(0.28%) 내린 683.53으로 출발했으나 이내 상승으로 방향을 바꾼 뒤 장중 697.45까지 오르는 등 700선 회복을 시도 중이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1천192억원을 사들이고 있고 외국인은 738억원, 기관은 321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HLB[028300]는 간암 신약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실사 통과 소식에 전 거래일보다 1만7천700원(28.41%) 오른 8만원에 거래 중이다. 장 중 한때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셀트리온제약[068760](5.19%), 에코프로[086520](3.83%), 에코프로비엠[247540](2.57%),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3.77%), 펄어비스[263750](2.11%) 등이 강세다.

반면 알테오젠[196170](-5.03%), 리가켐바이오[141080](-6.08%), 펩트론[087010](-4.66%), 보로노이[310210](-7.40%) 등 제약·바이오 종목이 동반 급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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