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울산 수출액 18.4%↓…자동차 등 주요 품목 내리막
기사 작성일 : 2024-11-18 17:00:17

울산세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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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김용태 기자 = 10월 울산 수출액이 자동차, 석유제품, 화학제품, 선박 등 주요 품목의 수출 감소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줄었다.

18일 울산세관이 발표한 10월 울산지역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수출액은 65억6천만달러로 작년 동월 대비 18.4% 감소했다.

수입액은 54억1천만달러로 8.6% 줄었다.

무역수지는 11억5천만달러 흑자로 2014년 10월부터 121개월 연속 흑자다.

품목별 수출 실적을 보면 자동차가 주요 수출 시장인 미국으로의 수출 감소로 작년 동월 대비 6.5% 줄어든 22억9천만달러를 기록했다.

석유제품은 수출 단가 하락과 수출 물량 감소로 26.6% 줄어든 17억6천만달러로 나타났다.

화학제품은 수출 단가가 상승했지만 수출 물량이 감소하면서 1.6% 줄어든 12억4천만달러를 기록했다.

선박은 LNG선 등 고부가가치 선박 수출 감소로 68.1% 줄어든 2억6천만달러였다.

수입의 경우 원유가 수입 단가 하락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1% 감소한 31억7천만달러로 나타났다.

정광은 주요 품목 중 아연광과 납광 증가로 4.1% 늘어난 6억달러를 기록했다.

석유제품은 나프타가 증가했지만 벙커C유와 조유가 감소해 14.5% 줄어든 4억8천만달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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