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보호 기술 보급·확산…부산시의회, 개정 조례안 가결
기사 작성일 : 2024-11-25 15:00:23

국민의힘 김형철 부산시의원


[부산시의회 제공]

(부산= 오수희 기자 = 부산시의회는 기획재경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형철 의원(연제2)이 발의한 '부산시 정보보호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 일부 개정 조례안'이 제325회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원안 가결됐다고 25일 밝혔다.

김 의원은 "산업 보안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지역 중소기업의 산업기술을 보호하고 기존에 정보보호 기술 공급기업에 대한 지원에만 국한된 정보보호산업 육성정책에서 이미 개발된 정보보호 기술을 보급·확산하는 방안을 추가한 개정 조례안을 발의했다"고 설명했다.

개정 조례안은 먼저 산업현장의 산업기술을 보호하고 외부로 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예방·관리하는 활동을 산업 보안이라 정의했다.

또 정보보호를 통해 산업기술 유출을 막을 수 있도록 기본계획에 지역기업의 정보보호 관련 산업 보안 지원에 관한 사항을 포함했다.

조례안은 정보보호산업 육성위원회에서 정보보호산업 육성을 통한 지역산업의 산업 보안 경쟁력 강화 방안에 관한 사항을 심의·자문하도록 했다.

개발된 정보보호 기술의 상용화와 산업 보안 역량 강화를 위한 예방·관리 지원사업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도 조례안에 포함됐다.

김 의원은 "부산시는 항만과 물류, 조선, 자동차 등 정보보호 수요 기업이 풍부하고 스마트시티, 전력 반도체 같은 정보보호 기술 적용 분야가 확대되고 있어 지역 중소기업의 산업기술 유출 피해를 최소화하는 게 시급하다"면서 "정보보호산업 육성뿐만 아니라 정보보호 기술을 활용한 산업 보안 정책에도 부산시가 관심을 가지고 이른 시일 내 관련 사업의 예산 증액과 행정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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