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보안 솔루션 전문 SGA그룹, 대구에 통합연구소 구축
기사 작성일 : 2024-11-25 18:00:22

대구시-SGA그룹 투자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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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최수호 기자 = 대구시가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된 대구 수성알파시티에 정보기술(IT) 보안 솔루션 전문 기업 투자를 유치했다.

대구시와 에스지에이(이하 SGA) 그룹은 25일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수성알파시티 내 통합연구소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SGA그룹은 2028년까지 모두 420억 원을 투자해 수성알파시티 2천여㎡ 터에 7층 규모 통합연구소를 건립하고 지역 IT 연구개발 인재 90명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다.

특히 핵심 계열사인 SGA㈜는 경기도에 있는 본사 연구소를 이곳으로 이전해 소형언어모델(sLLM)기반 대화형 챗봇 시스템 개발 등에 나설 예정이다.

SGA솔루션즈㈜ 등 다른 계열사 4곳도 통합연구소 안에 부설 연구소를 마련해 인공지능(AI) 기반 차세대 보안 시스템을 연구한다.

시는 수성알파시티에 IT·소프트웨어(SW) 분야 산학협력 체계가 잘 갖춰져 있고, 근거리에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 등 IT 보안산업 육성 지원기관 등이 위치한 점이 이번 투자 유치에 강점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했다.

또 SGA그룹 통합연구소 건립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대구시가 함께 추진하는 인공지능 전환(AX) 연구개발 생태계 구축 역시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

박재한 SGA㈜ 대표는 "통합 연구소가 지역 인공지능·빅데이터·블록체인 산업 성장과 고도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SGA그룹이 AI 기반 보안 사업 분야 선도기업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6월 정보통신기술(ICT) 집적단지인 수성알파시티를 기회발전특구로 지정했다.

기회발전특구는 비수도권과 수도권 일부 지역에 기업의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규제 특례, 세제·재정 지원, 근로자 거주 여건 개선 등을 패키지로 지원하는 구역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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