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재산 마이스터서 부산기계공고 등 2개팀 '교육부장관상'
기사 작성일 : 2024-11-26 13:01:10

교육부장관상 받은 부산기계공고 박신현·박지훈·임현진 학생팀


[특허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 이은파 기자 = 특허청과 교육부, 중소벤처기업부가 직업계고 학생들의 특허출원 등을 지원하기 위해 26일 대전 선샤인호텔에서 공동 개최한 '지식재산(IP) 마이스터 프로그램' 시상식에서 부산기계공고 등 2개 학생팀이 최고상인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특허청은 지식재산 마이스터 프로그램에 아이디어를 낸 1천269개 팀을 심사해 60개 팀을 입상팀으로 선정하고 이날 시상식에서 상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들 팀 아이디어는 모두 특허로 출원됐고, 이 중 15건은 산업현장에서 직접 활용될 예정이다.

교육부장관상을 받은 아이디어는 부산기계공고 박신현·박지훈·임현진 학생팀이 낸 '한손 와이어 스트리퍼'와 수원하이텍고 박건훈·박서원·최현욱 학생팀이 응모한 '이송과 효율을 극대화한 슬러지 처리기'다.


교육부장관상 받은 수원하이텍고 박신현·박지훈·임현진 학생


[특허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한손 와이어 스트리퍼는 한 손으로 전선의 피복을 벗겨낼 수 있는 공구로, 기존 와이어 스트리퍼에 탈부착해 사용할 수 있다.

이송과 효율을 극대화한 슬러지 처리기는 하수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침전물(슬러지)을 양방향으로 처리해 하수구 막힘을 최소화하는 장치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은 광주자동화설비마이스터고 문서연·박시우·한채민 팀과 부산기계공업고 정도훈·임형준 팀, 수원하이텍고 김대승·이주경·최진규 팀에, 특허청장상은 경북기계공업고 김근우·강승리·김강현 팀과 수원하이텍고 김민재·최승종·조은서 팀, 거제공업고 엄태준·마루·김지훈 팀에 돌아갔다.

김완기 특허청장은 "직업계고 학생들이 산업계가 요구하는 창의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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