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대학교수·연구자들 시국선언 동참
기사 작성일 : 2024-11-26 16:00:04

광주전남 대학교수·연구자 시국선언


(광주= = 26일 광주 동구 전일빌딩에서 광주전남교수·연구자연합이 기자회견을 열어 윤석열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4.11.26 [광주전남교수·연구자연합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 김혜인 기자 = 광주·전남 대학교수와 연구자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시국선언에 동참했다.

광주·전남 14개 대학 교수·연구자 292명이 모인 광주전남교수·연구자연합은 26일 광주 동구 전일빌딩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단체는 "이태원 참사에서 드러난 희박한 안전의식, 평화적 통일을 가로막는 남북 정책, 여러 차례 행사한 법안 거부권과 굴종 외교 등 지난 2년 반 동안 윤석열 정권은 반헌법적 작태만을 보였다"고 주장했다.

이어 "민주주의의 핵심 가치인 언론 자유와 법치주의를 자신들의 기득권을 강화하는 장식품으로 전락시켰다"며 "양평고속도로, 명태균 게이트 등 윤석열 정권의 법치 훼손은 국정 농단을 넘어 국정 파괴로 이어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마지막으로 "윤석열 정권은 이미 국민의 신임을 잃었다"며 "우리 광주·전남 교수 연구자들은 국민의 절박한 목소리를 온몸으로 껴안으며 정권 퇴출의 한길로 나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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