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0:30
기사 작성일 : 2024-11-29 11:00:40

■ 생산·소비·투자 '트리플' 감소…건설업 생산 6개월째 줄어

10월 산업생산과 소비·투자 지표가 5개월 만에 동반 감소했다. 소매판매가 두달째 줄고 건설 한파가 계속되는 등 내수가 좀체 살아나지 못하는 모습이다. 내수 관련 지표가 개선되지 못하면 현재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지표도 8개월째 반등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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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류업계, 무더위에 3분기 실적부진


이진욱 기자 = 패션·의류업계가 내수 침체에 이상고온 여파로 올해 3분기에도 실적 부진에 시달렸다.이들 업체는 경기침체로 소비심리가 저하된 데다 이상 고온에 따른 가을·겨울 시즌 아우터(외투) 판매 둔화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사진은 11일 서울 한 의류 판매점 모습. 2024.11.11

■ 감사원장 "헌법질서 근간 훼손하는 정치적 탄핵…매우 유감"

최재해 감사원장은 29일 더불어민주당의 탄핵 추진에 대해 "헌법 질서 근간을 훼손하는 이러한 정치적 탄핵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최 원장은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 참석을 위해 국회를 방문,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민주당의 탄핵 추진에 대한 입장을 질문받고 이같이 답했다. 그는 민주당이 탄핵 추진 사유로 꼽은 '대통령 관저 이전 부실 감사' 의혹과 관련해 "저희가 조사한 그대로 전부 감사보고서에 담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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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은행장 후보에 정진완 부행장…"내부통제 전면 혁신하겠다"

차기 우리은행장 최종 후보로 정진완(56) 우리은행 중소기업그룹 부행장이 선정됐다. 우리금융지주[316140] 이사들로 구성된 자회사 대표이사 후보 추천위원회(자추위)는 29일 오전 회의를 열어 정 부행장을 차기 우리은행장 후보로 낙점했다. 정 부행장은 포항제철고와 경북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1995년 입행해 중소기업고객부장, 본점영업부 본부장 등을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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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 '불법 숙박업' 혐의 문다혜 불구속 송치…검찰서 조사

경찰이 '불법 숙박업' 의혹이 불거진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다혜씨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29일 경찰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이날 오전 문씨를 공중위생관리법 위반 혐의로 서울남부지검에 송치했다. 문씨는 영업 신고를 하지 않고 자신이 소유한 서울 영등포구 오피스텔 호실을 숙박업에 이용한 혐의를 받는다. 태국으로 이주하기 전 소유했던 영등포구 양평동 빌라를 불법 숙박업소로 이용한 혐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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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전현장 레바논] 집도 일터도 초토화…"살아있는 것만으로 다행"

휴전 이틀째인 28일(현지시간) 낮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도심에서 남쪽으로 조금 떨어진 시아파 이슬람교 묘지. 친이란 무장단체 헤즈볼라 전사자들의 묘비가 빽빽이 들어찬 40평 남짓의 공간 한 켠에서 검은색 히잡을 쓴 여성들의 통곡 소리가 들려왔다. 에르디스 샬후브(48)씨의 장례식이 막 시작된 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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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 쓰레기풍선 약 40개 부양…경기·수도권에 낙하

북한이 지난 28일 밤부터 29일 새벽까지 대남 오물·쓰레기 풍선 약 40개를 부양했고, 경기도와 수도권 지역에서 약 30개의 낙하물이 확인됐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합참은 "확인된 내용물은 대남 전단 등이며, 분석 결과 안전에 위해가 되는 물질은 없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날 오전 현재 공중에서 식별되는 북한 풍선은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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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아파트 매매 3개월 연속 감소…악성미분양 4년3개월만 최대

대출 규제로 매수 심리가 위축되며 서울 아파트 거래가 3개월 연속 줄었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주택 거래가 움츠러든 사이 지방 거래는 한 달 새 24% 증가했다. 악성 미분양은 인천을 중심으로 한 달 새 1천가구 이상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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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 임원 연령대 젊어질 듯…퇴임 임원 평균 56.2세"

삼성전자[005930] 임원 조직에 1974∼1977년 사이 출생한 이른바 '747 인재'가 유입되면서 연령대가 젊어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9일 한국CXO연구소는 2023∼2024년 삼성전자 3분기 정기보고서 임원 현황을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 임원 인사에서 '6말7초'에 해당하는 1968∼1971년생 임원이 회사를 떠나는 일이 다수 생길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3분기 기준 삼성전자 임원은 1천166명으로, 작년보다 10명 늘었다. 임원 평균 나이는 52.1세로, 작년(51.9세)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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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액티브 시니어 "손주 돌봄은 노, 경제적 지원은 예스"

'액티브 시니어'(Active senior)들은 자녀와 손주를 돌보는 데는 소극적이지만 그들을 위한 경제적 지원에는 가장 적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액티브 시니어란 은퇴 후에도 활발한 사회 및 여가·소비 활동을 즐기며 능동적으로 생활하는 50세 이상의 인구를 뜻한다. 탄탄한 경제력을 갖춰 소비 시장을 주도하는 층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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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4세 버핏 "유언장 서명 전에 자녀가 읽어보게 하세요"

"자녀가 성숙하면 유언장에 서명하기 전에 자녀가 유언장을 읽어보게 하세요. 부모가 이런 결정을 한 논리와 자녀가 사후에 마주할 책임을 모든 자녀가 꼭 이해하도록 하세요" '투자의 구루(스승)'로 꼽히는 워런 버핏(94) 버크셔 헤서웨이 회장이 지난 25일 주주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재산이 많든 적든 모든 부모에게" 전하고 싶은 제안이라며 적은 글이다. 이어 "만일 자녀가 아무런 질문이나 제안을 하지 않으면 주의 깊게 듣고 합리적이라고 생각되는 것을 채택하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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