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김광호 기자 = 경기 평택시는 신청사 건립 사업 국제설계공모에서 해안종합건축사사무소와 케이지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가 공동으로 참여한 'ONE ROOF : ONE CITY'가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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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은 평택 평야의 수평성과 나뭇잎을 형상화한 하나의 거대한 지붕(원 루프)을 통해 평택의 과거·현재·미래의 이미지를 형상화했다.

또 신도시의 수직적인 고층 건물 사이에 수평적인 건축물을 배치함으로써 조화롭게 발전하고 있는 평택시의 특징을 담았다.

당선작을 바탕으로 조성될 시 신청사는 고덕국제화계획지구 내 중심지에 위치하며, 부지면적 8만3천521㎡, 지하 1층~지상 5층(연면적 5만1천403㎡) 규모이다.

총 3천462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며, 시는 내년 하반기 공사를 시작해 2027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한다.

지난 8월 접수를 시작한 이번 국제설계공모에는 11개국, 105개 업체, 74개 팀이 참가했다.

정장선 시장은 "평택시 신청사는 단순한 행정 업무공간을 넘어 시민에게 열려있는 소통과 교류의 장소로써 평택시의 균형발전과 통합을 상징하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시는 건립 사업을 계획대로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