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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 양지웅 기자 = 강원 양구군은 '2024년 양구군 10대 뉴스'를 선정하는 주민 설문조사를 오는 10일까지 군청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한다.

군은 대학생 등록금 전액 지원, 수입천 댐 건설 반대 운동, 봉화산 SNS 운해 명소 발돋움, 펀치볼 시래기사과축제 사상 최대 성과 등 올해의 주요 역점사업과 언론에서 다수 보도한 소식을 미리 추려 총 25개 후보를 선정했다.

투표에 참여하는 주민은 이들 중 5개를 고르면 된다.

득표순에 따라 10대 뉴스를 선정해 군정 홍보와 각종 시책 추진에 활용할 계획이다.

군은 주민의 목소리를 정책 수립에 반영해 이들이 체감할 수 있는 군정을 운영하고 올 한 해를 함께 돌아보며 공감 행정을 실현하고자 10대 뉴스 선정을 추진했다.

지난해에는 올해 첫 시행 대학 등록금 전액 지원 11억원 돌파, 다섯 둥이 가족 탄생, 스포츠 행정복합타운 투자선도지구 선정, 해안면 무주지 주민에게 매각 시작, 한우 농가에서 럼피스킨 확진으로 긴급 살처분 등이 10대 뉴스로 꼽혔다.

이근순 기획예산실장은 "10대 뉴스 선정을 통해 군민들께서 만족하거나 부족하다고 느끼는 점, 개선해야 할 점 등을 듣고 내년 군정 운영 발판으로 삼을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