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국방벤처센터 개소…김진태 지사 "국방 반도체 성지될 것"
기사 작성일 : 2024-12-03 17:00:30

국방벤처센터 개소식에서 인사말 하는 김진태 지사


[강원도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춘천= 이재현 강태현 기자 = 강원지역 국방산업 육성의 중추 임무를 수행할 강원국방벤처센터가 3일 문을 열었다.

강원특별자치도와 강원대학교는 이날 강원대 춘천캠퍼스 집현관에서 센터 개소식을 했다.

개소식에는 김진태 강원도지사를 비롯해 석종건 방위사업청장, 육동한 춘천시장, 정재연 강원대총장, 신상범 국방기술품질원장, 손재흥 국방기술진흥연구소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전국에서 11번째로 문을 연 강원국방벤처센터는 도와 대학의 연구·개발 역량과 국방기술진흥연구소의 전문지식을 결합해 방산 분야 진출을 희망하는 중소·벤처기업의 판로 개척, 인큐베이팅, 기술개발 등을 지원한다.


강원국방벤처센터 개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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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은 국방기술진흥연구소가 주관하며 도와 시는 센터 운영과 사업비를 지원, 강원대는 시설 제공과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 운영에 참여한다.

국방기술진흥연구소는 지난달 도내 14개 업체를 협약기업으로 선정했다.

내년 상반기에는 2차 협약기업 모집을 통해 지역 기업들의 방위산업 진출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석종건 방위사업청장은 "강원도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군부대를 가진 곳"이라며 "도에서 역점 추진하는 미래산업까지 결합하면 어느 지역보다 방위산업을 잘 이끌어 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진태 지사는 "강원대는 반도체 공동연구소 유치 성공으로 얼마 전 공동연구소 출범식을 개최한 데 이어 이번에 국방벤처센터까지 개소하면서 방위산업에 뛰어든다"며 "국방 반도체의 성지는 강원특별자치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원국방벤처센터 개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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