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독립운동기념관 설계 공모작 선정…시민공원 2026년 준공
기사 작성일 : 2024-12-04 09:00:38

부산독립운동기념관 설계 공모 당선작


[부산시 제공]

(부산= 조정호 기자 = 부산시는 '부산독립운동기념관' 조성을 위한 설계 공모 당선작으로 해안종합건축사사무소 설계안을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당선작은 1층에 부산 지역 독립운동역사의 기념비적 공간을 담고, 2층을 공원 속 일상을 즐기는 휴식 공간을 제공하는 등 공간구성과 구조를 과감하게 재구성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부산시민공원 '시민사랑채' 건물을 리모델링해 부산독립운동기념관을 조성할 계획이다.

내년에 본격적인 기본·실시설계용역을 마무리한 뒤 97억원을 들여 착공, 2026년 준공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시는 부산독립운동사 가치를 널리 알리고 독립운동 정신을 계승하는 기념·추모·전시·교육·체험 공간 등으로 구성한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독립운동 역사와 가치를 널리 알리고, 미래세대에 독립운동 정신을 계승할 수 있는 기념 공간이자 부산시민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일상에서 휴식과 보훈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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