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한국나노기술원에 반도체 테스트베드 조성 추진
기사 작성일 : 2024-12-04 15:00:20

(평택= 김인유 기자 = 경기 평택시는 4일 광교테크노밸리에 있는 한국나노기술원에 반도체 연구·실증화 기반조성을 위한 특화단지 테스트베드(전용시험장) 조성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평택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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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업은 한국나노기술원이 산업통상자원부의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연대협력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국비 42억원과 평택시의 지원을 받아 시행한다.

평택시는 지난해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된 이후 관내 반도체 기업들을 위한 테스트베드 구축 지원 사업을 한국나노기술원에 제안한 바 있다.

테스트베드는 한국나노기술원 팹에 원자층 증착 장비(ALD)와 화학 기상 증착장비(CVD) 등 신규 반도체 공정 장비 5종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 사업은 2단계로 나눠 추진돼 2028년 12월 완료될 예정이다.

시는 내년 6월 이후 2단계 사업을 추진하기에 앞서 관내 반도체기업이 한국나노기술원의 기존 장비(170여대)를 활용해 연구개발(R&D) 실증화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평택시 관계자는 "이번 테스트베드 구축 사업이 지역 반도체 기업들의 기술력 향상과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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