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친선協, 키르기스 국립기술대 총장 등 교수단 초청연수
기사 작성일 : 2024-12-04 15:01:00

한국 찾은 키르기스스탄 국립기술대학교 교수단


키르기스스탄 국립기술대 미를란 츠느바예프 총장(왼쪽)과 소포에프 무라딜 교수(오른쪽)가 4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이들은 오는 7일까지 한국에 머물며 연수를 받게 된다. 2024.12.4 [서울국제친선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지선 기자 = 사단법인 서울국제친선협회(회장 이순주)는 오는 7일까지 키르기스스탄 국립기술대학교(KSTU) 교수단을 대상으로 국내 초청 연수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연수에는 키르기스스탄 국립기술대 미를란 츠느바예프 총장, 소포에프 무라딜 기계제조공학과 교수 등이 참여했다.

연수단은 이날 서울과학기술대학교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하드웨어를 위한 창업 공간인 메이커스페이스 등 시설을 둘러봤다.

5일에는 한국과학창의재단을 찾아 디지털 및 과학·기술·공학·수학(STEM) 교육 등에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4차산업 기술을 가르치는 서울 영등포구청 융합인재교육센터에서 초등학교 저학년 대상 수업을 참관한다.

6일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 방문 후 서울 명동 카톨릭회관에서 초청 강연, 비즈니스 포럼 등이 예정돼 있다.

미를란 츠느바예프 총장은 '팹랩(fablab·제작실험실)을 통한 고등교육의 역량 강화 및 그 영향'을 주제로 강연한다. 라술 아바즈베크 울루 키르기스스탄 교육과학부 차관은 비대면 화상회의 플랫폼 줌을 통해 '키르기스스탄 교육정책 및 디지털 교육의 미래'에 대해 설명한다.

이는 서울국제친선협회가 공적개발원조(ODA)의 하나로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과 함께 추진하고 있는 키르기스스탄 국립기술대 고등교육 역량 강화 사업의 일환이다.

협회는 이 대학에 팹랩을 설치, 대학생과 지역 주민 등을 대상으로 IT(정보기술), 디지털 장비 제조, 취·창업 등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순주 서울국제친선협회 회장은 "디지털 교육과 산학협력 사례를 공유해 양국 간 교류와 협력은 물론 상호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