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원 담당자 보호·악성민원 방지' 공로 공무원 첫 포상
기사 작성일 : 2024-12-05 15:01:11

악성 민원에는 단호하게


(광주= 26일 광주 북구청 민원여권과 통합민원실에서 직원, 청원경찰, 용봉지구대원들이 민원인 폭언 및 폭행 등 악성 민원 대응 모의훈련을 하고 있다. 2024.8.26 [광주 북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양정우 기자 = 행정안전부는 5일 민원 담당자 보호와 악성민원 방지에 공헌한 공무원 6명에게 대통령 표창 등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행안부에 따르면 서울 중랑구 김별 주무관은 악성민원 발생 사례 조사 및 민원접점 부서 간담회 등을 통해 중랑구 악성민원 발생 사유를 분석했다.

이를 토대로 청원경찰 파견 배치 근거를 마련하는 등 체계적인 대응 방안을 추진해 대통령표창을 받게 됐다.

경기 수원시 박은영 주무관도 민원인의 폭언·업무방해에 대응하는 전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수원시 민원 처리 담당자 휴대용 보호장비 운영지침을 개정하는 데 기여한 공로로 같은 표창을 받는다.

함께 대통령 표창을 받은 경기 과천시 민홍철 주무관은 민원부서에 변호비용 지원예산 확보, 심리치료 협약기관 추가 등 악성민원 피해를 본 민원처리담당자를 보호하는 데 노력한 점이 인정됐다.

국민 행복 민원 우수기관으로는 부산 수영구가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받는다.

정부가 민원 담당자 보호와 악성민원 방지에 성과를 거둔 공무원에 포상을 실시하기는 올해가 처음이다.

시상식은 '2024 민원의 날'인 6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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