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기 인제군수 "군민 생활 안정 최우선…지역발전에 집중"
기사 작성일 : 2024-12-05 16:01:22

시정연설하는 최상기 인제군수


[인제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제= 박영서 기자 = 최상기 인제군수는 5일 "침체한 경제 상황 속 군민 생활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안정적이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해왔다"고 밝혔다.

최 군수는 이날 인제군의회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군정 운영 성과와 미래 비전을 밝히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주요 성과로 캠프레이크 여름축제 6만명 방문, 가을꽃축제 25만명 방문, 인제사랑 상품권 누적 발행액 2천52억원 돌파, 스포츠마케팅 경제효과 80억원 창출,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 국·도비 361억원 확보, LPG 가스 4천500세대 공급 등을 꼽았다.

최 군수는 "군민 중심의 예산 편성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집중하겠다"며 내년도 미래 비전으로 ▲ 미래 100년 성장 기반 마련 ▲ 1천만 관광도시 도약 ▲ 농림어업 경쟁력 및 소득 증대 ▲ 활력 넘치는 지역경제 ▲ 일상이 행복한 명품 도시를 제시했다.


내설악에 넘실대는 국화꽃 물결


[ 자료사진]

구체적으로 "2040년 군 기본계획을 통해 생활인구 6만2천명을 목표로 청년·은퇴자 마을, 민·군 상생형 임대주택 등 다양한 주거단지를 조성하고, 동서고속화철도 개통에 맞춰 역세권개발에 예산을 집중적으로 투자하여 인프라를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1천만 관광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설해원 대규모 관광단지, 용대지방정원, 소양호 사계절 관광지 조성, 국민치유 숲 힐링센터·갯골 치유의 숲, 백담사 일대 탐방 환경 개선사업 등을 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최 군수는 "자연과 문화 자산을 기반으로 군민과 함께 더 나은 미래를 만들겠다"며 "재정적 어려움 속에서도 안전, 복지, 필수 인프라를 중심으로 군민 행복과 지역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역설했다.

인제군은 2024년 당초 예산보다 665억 증가한 6천570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의회에 냈다.

일반회계는 지난해와 견줘 292억원(5.5%) 증가한 5천525억원, 특별회계는 372억원(55.4%) 늘어난 1천44억원이다.


인제 캠프 레이크 페스티벌 '워터풀원더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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