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핀테크 허브' 46개 기업 입주…성과공유 행사
기사 작성일 : 2024-12-06 09:00:22

부산국제금융센터


[캠코 제공]

(부산= 조정호 기자 = 부산시는 6일 오후 부산국제금융센터에서 '부산 핀테크 허브' 입주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2024년 부산 핀테크 허브 성과공유회'를 한다고 밝혔다.

'부산 핀테크 허브'는 시가 2019년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와 부산상공회의소에 금융기술(핀테크) 기업 정착과 확장을 위해 조성한 플랫폼이다.

46개 기업이 입주한 이곳에서는 '금융데이터랩', 기업 마케팅 및 자문, 전문개발자 교육프로그램, 사업화를 통한 기업 역량 강화 등 성장단계별 맞춤형 전문 육성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2028년까지 5년간 20개 기업을 선정해 사업 고도화를 지원하는 'B-핀테크 20 기업' 인증식, 고성장 기업 시상, 기업 성과공유 등으로 진행된다.

특화신용평가 기반 금융서비스 '바비루스', 해상용 내비게이션을 개발하고 선박의 탄소 배출량을 관리하는 '맵시', 유럽연합 탄소배출권 장외거래 중개 플랫폼 서비스를 하는 '지구를 구하는 인간' 등 3개 사가 'B-핀테크 20' 기업으로 인증을 받는다.

'부산 핀테크 허브'에 입주한 누적 기업 수는 97개 사다. 기업 누적 매출액은 2천245억원에 이르며, 확보한 투융자 규모가 2020년 40억원에서 올해 712억원으로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광회 부산시 미래혁신부시장은 "'부산 핀테크 허브'는 단순한 기업 집적 기능을 넘어 신생기업 성장 플랫폼 고도화 단계로 진입했다"며 "입주 기업 매출 증대와 고용 창출, 사업모델 확장 등을 통해 부산이 아시아 금융혁신의 허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 핀테크 허브 성과공유회


[부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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