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찰 특수본, '계엄사령관' 박안수 육군참모총장 참고인 조사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하는 검찰이 당시 계엄사령관으로 임명됐던 박안수 육군참모총장을 소환 조사했다.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 본부장(박세현 서울고검장)은 8일 오후 6시께부터 9일 오전 2시께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박 총장을 8시간가량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총장은 피의자가 아닌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안수 육군참모총장
[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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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사위, '내란 상설특검' 심사…10일 본회의 상정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9일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 등의 내란 혐의를 규명할 상설특검 수사요구안을 심사한다.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지난 6일 발의된 상설특검안은 이날 법안심사제1소위원회와 전체회의를 거쳐 10일 본회의 안건으로 상정될 예정이다. 상설특검법은 일반 특검법과 달리 대통령이 재의요구권을 행사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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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與 최고위·긴급의총 개최…'尹 조기퇴진 로드맵' 논의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9일 오전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폐기 이후 첫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한다. 회의에는 한 대표와 최고위원들, 김상훈 정책위의장과 서범수 사무총장이 참석한다. 앞서 탄핵안 표결 무산 뒤 사의를 밝힌 추경호 원내대표는 불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 대표는 최고위를 마친 뒤에는 5선 이상 중진 의원 등을 만나 윤석열 대통령 조기 퇴진을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 등 정국 수습 방안을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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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도파업 닷새째, 열차·전철 감축 운행…출근길 불편 지속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 총파업 닷새째인 9일 열차 감축 운행 여파로 이용객 불편과 화물 운송 차질이 이어지고 있다. 철도노조는 이날 파업 돌입 전 마련한 운전·차량 등 분야별 세부 지침에 따라 파업을 이어갔다. 노조는 이날 오후 2시께부터 서울역에서 철도파업을 지지하는 정당, 시민사회단체와 문화제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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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벨상 시상] 한강, 내일 '문학상 메달' 건다…스웨덴 국왕이 수여
소설가 한강이 한국인 최초이자 아시아 여성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받는 시상식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2024 노벨상 시상식은 오는 10일(현지시간) 오후 4시 스웨덴 수도 스톡홀름의 랜드마크인 콘서트홀(Konserthuset)에서 열린다. 한국시간으로는 10일 밤 12시부터다. 콘서트홀에는 시상식의 상징인 '블루 카펫'이 바닥에 깔린다. 칼 구스타프 16세 스웨덴 국왕이 입장하면 행사의 시작을 알리는 음악이 연주되고, 이어 수상자들이 식장에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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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나토, 美 공정하게 대우 안하면 탈퇴 가능성 고려할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와 관련, "만약 그들(나토 회원국)이 우리를 공정하게 대우한다면, 당연히(absolutely) 나토에 남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8일(현지시간) 방영된 NBC 인터뷰에서 취임 후 미국이 나토에 계속 남아있을 것인지를 묻는 말에 "만약 그들이 청구서를 지불한다면, 그렇다"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유럽 국가들은 무역에서 우리를 끔찍할 정도로 이용하고 있다"면서 "그것에 더해 우리가 그들을 방어하고 있다. 그것은 이중고(double whammy)"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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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든, 아사드 몰락에 "시리아 미래 위한 기회…반군도 경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시리아 반군이 수도를 점령하면서 바샤르 알아사드 독재 정권이 붕괴한 것과 관련, "오랫동안 고통을 받던 시리아 국민이 더 나은 미래를 건설할 수 있는 역사적인 기회의 순간"이라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아사드 정권은 문자 그대로 수십만명의 무고한 시리아인을 잔인하게 고문하고 살해했다. 아사드 정권의 몰락은 근본적인 정의의 행동"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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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계 첫 미국 연방 상원의원 앤디 김, 의정 활동 조기에 시작
한국계 미국인으로는 처음으로 연방 상원의원 선거에서 승리한 앤디 김 상원의원 당선인이 당초 임기 시작일인 내년 1월 3일(현지시간)을 4주 가량 앞두고 연방 상원의원으로서 8일부터 의정활동을 공식 시작했다. 뇌물혐의로 유죄를 받은 밥 메넨데스 전 상원의원이 사퇴하면서 임시로 후임자로 있던 조지 헬미 전 상원의원이 사직한 데 따른 것이다. 필 머피 뉴저지 주지사는 이날 성명을 내고 김 당선인을 상원의원으로 임명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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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왕고래 시추선, 새벽 부산외항 입항…동해심해 가스전 시추 본격 시작
동해심해 가스전 유망구조에 석유·가스가 묻혀 있는지를 확인할 시추선 '웨스트 카펠라'호가 9일 오전 6시 부산외항에 입항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느닷없는 계엄령 선포 이후 이어진 탄핵정국 속에 현 정부의 핵심 국정 과제인 프로젝트명 '대왕고래' 가스전 시추의 본격적인 막이 오른 것이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웨스트 카펠라호는 부산 영도 앞바다 인근인 부산외항에 정박한 뒤 보급기지인 부산신항으로부터 7∼8일간 시추에 필요한 자재들을 선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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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침 대부분 영하권 추위…낮 최고 4∼11도
월요일인 9일은 전국이 맑다가 오후부터 차차 구름이 많아지겠다. 충남권과 전라권은 구름이 많겠고,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다. 충남 서해안에는 오후에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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