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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손상원 기자 = 여수 노사민정이 재해 없는 산단 조성, 일하기 좋은 지역 만들기에 힘을 모은다.

여수 노사민정협의회는 9일 시청 상황실에서 상생 공동선언문을 발표하고 신뢰와 배려를 바탕으로 한 동반 성장을 약속했다.

근로자는 임단협 협약서 준수, 균형 있고 합리적인 노동운동으로 노동 친화 도시 환경을 조성하는 데 노력하기로 했다.

사용자들은 안전 조업, 노동자 건강권 유지, 근로환경 개선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민간 단체들은 노사관계 안정화에 동참하고, 여수시와 여수고용노동지청은 노동정책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실행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노사민정 주체들은 지난달 25일 열린 플랜트 건설노동자 현장 배치 전 건강검진 표준화 제도 개선 마련 토론회의 후속 조치로 선언문을 채택하고 내년에 제도 개선을 추진하기로 했다.

협의회 위원장인 정기명 여수시장은 "노동 현장의 특성을 반영한 중장기적이고 종합적인 실행 방안을 마련해 노동자의 안전과 노사갈등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동반성장 목표를 달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