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도쿄서 인태대화…"3국 협력 흔들림 없이 지속"
기사 작성일 : 2024-12-11 18:00:03

제2차 한미일 인태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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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현 기자 = 한미일 3국 외교 당국자들이 만나 인도·태평양 지역 현안 대응을 위한 협력 의지를 재확인했다.

11일 외교부에 따르면 3국은 이날 일본 도쿄에서 열린 '제2차 인도·태평양 대화'에서 인태 지역의 전략적 중요성과 경제적 역동성을 감안해 한미일이 함께 지역의 평화와 번영에 기여할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회의에는 정의혜 인도·태평양 특별대표와 대니얼 크리튼브링크 국무부 동아태차관보, 고베 야스히로 외무성 총합외교정책국장이 각각 수석대표를 맡았다.

3국은 회의에서 구체적으로 ▲ 해양안보 역량 구축 향상 ▲ 해외 정보 조작 대응 등 지역 안정 증진 ▲ 한국의 2025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의장국 수임 ▲ 아세안 및 태평양도서국 개발 지원 등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정의혜 특별대표는 특히 전통안보·신흥안보·경제안보 등 인태 지역 현안 대응을 위한 3국 협력이 흔들림 없이 지속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외교부는 "회의를 통해 3국은 인태 지역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조율된 접근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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