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어머니 등 광주 여성단체도 시국선언…"尹 용납할 수 없어"
기사 작성일 : 2024-12-13 13:00:29

광주 여성단체 시국선언


[광주전남여성단체연합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 김혜인 기자 = 광주 여성단체가 비상계엄 사태를 일으킨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민주주의를 무너뜨린 내란범"이라며 규탄했다.

오월어머니집, 광주전남여성단체연합 등 단체 5곳은 13일 광주 동구 전일빌딩에서 시국선언을 발표하며 "대한민국 헌정질서와 민주주의를 파괴한 내란죄 범죄자 윤석열과 그 부역자들을 광주 여성 시민의 이름으로 파면한다"고 말했다.

이어 "취임 초기부터 성평등 민주주의 가치 파괴에 앞장서 온 윤석열은 급기야 계엄령을 선포해 모든 국민의 기본권을 파괴하겠다는 수준에 이르렀다"고 비판했다.

마지막으로 "위헌적 권력 남용과 독재 행위를 자행하고도 '대통령의 통치행위'였다는 윤석열을 더 이상 대통령으로 용납할 수 없다"며 "성평등 민주주의를 실현하기 위해 물러섬 없이 투쟁할 것이다"고 성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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