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15층 오피스텔 건물서 불…150여명 한밤 대피
기사 작성일 : 2024-12-13 13:00:29

(안양= 권준우 기자 = 경기 안양시의 한 15층짜리 오피스텔에서 불이 나 150여명이 한밤에 대피했다.


화재 현장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13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58분께 안양시 만안구의 한 오피스텔 7층 성형외과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인한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주민 2명이 연기를 마셔 현장에서 조치를 받았다. 또 건물에 있던 150여명이 한때 대피했다.

목격자 신고를 받은 소방 당국은 대형 건물에서 발생한 화재임을 감안해 대응 1단계(3∼7개 소방서에서 31∼50대의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를 발령, 펌프차 등 장비 30여대와 소방관 등 110여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불은 신고 30여분만인 이날 0시 29분께 모두 껐다.

불이 난 건물은 지하 6층, 지상 15층 규모로 1∼9층까지는 상가가 입점해 있고 9∼15층은 오피스텔로 이뤄져 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