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내년 지하차도 6곳에 '자동 진입 차단시설' 설치
기사 작성일 : 2024-12-13 16:01:14

(고양= 노승혁 기자 = 경기 고양시는 지하차도 안전사고를 막기 위해 내년 말까지 6곳에 자동 진입 차단시설을 설치한다고 13일 밝혔다.


2022년 설치된 장항지하차도 진입차단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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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 진입 차단시설은 집중호우로 지하차도 내부에 물이 10cm 이상 차오르면 차량 진입을 자동으로 차단해 사고를 예방하는 장치다.

시는 예산 39억원을 들여 내곡, 갈머리, 강촌로, 백마, 법곳, 구산 지하차도에 자동 진입 차단시설을 설치할 방침이다.

앞서 시는 2022년 장항 지하차도, 지난해 원당지하차도, 올해 강매, 행신, 서오릉로, 신원, 탄현, 일산지하차도에 자동 진입 차단시설을 설치했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기후변화로 갑작스러운 폭우, 폭설 등 언제 어디서든 재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며 "위험 요소를 파악하고 체계적으로 정비해 빈틈없는 안전 관리체계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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