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11월 수출 동반 감소…기계·차부품 등 '뚝'
기사 작성일 : 2024-12-16 11: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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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이덕기 기자 = 지난달 대구·경북지역 수출입 실적이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동반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16일 대구본부세관에 따르면 지난달 대구·경북 수출 실적은 41억5천만 달러로 전년동월 대비 9.9% 줄었다.

대구가 6억8천만 달러, 경북은 34억8천만 달러로 집계됐다.

대구에서는 기계류와 정밀기기(-11.2%),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17.5%), 화공품(-57.1%), 전기전자제품(-0.3%), 직물(-4.7%) 등 대부분 품목이 감소했고 경북에서는 철강제품(12.6%)을 제외한 전기전자제품(-6.4%), 화공품(-6.0%), 기계류와 정밀기기(-44.1%),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3.5%)이 감소했다.

같은 기간 대구경북지역 수입 실적은 18억9천만 달러로 전년동월 대비 10.9% 줄었다.

대구에서는 화공품(-38.1%), 전기전자기기(-13.9%), 비내구소비재(-1.8%)는 감소한 반면 기계류와 정밀기기(1.8%), 비철금속(45.0%)은 증가했다. 경북에서는 광물(-0.8%), 화공품(-55.2%), 연료(-38.4%)는 감소한 대신 철강재(29.0%), 기타 원자재(248.8%)는 증가했다.

이에 따라 대구경북지역 무역수지 흑자 규모는 22억6천만 달러로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9.6%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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