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의사회 "대법원, 의대 증원 효력정지 가처분 신속 결정해야"
기사 작성일 : 2024-12-16 16:00:30

경남도의사회, 의대 정원 확대 반대 궐기대회


지난 2월 15일 오후 경남 창원시 의창구 국민의힘 경남도당 앞에서 경남도의사회가 의대 정원 확대 반대 궐기대회를 열고 있다. [ 자료사진]

(창원= 정종호 기자 = 경남도의사회는 16일 의대 증원 효력정지 가처분 소송에 대해 신속한 결정을 내려달라고 대법원에 촉구했다.

도의사회는 이날 낸 성명에서 "현재 대법원에 계류 중인 의대 증원 효력정지 가처분 소송에 대한 법원 결정이 수능이 지난 현시점까지 내려지지 않았다"며 "입시 관련 사건은 법원이 수능 이전에 결정 내리는 것이 통상적이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런 이례적인 판결 지연은 다분히 정치적인 이유 때문이었을 것으로 사료된다"며 "잘못된 의료정책을 이끈 장본인인 대통령이 탄핵당하면서 의대 정원 증원 또한 어떤 경위로 추진됐는지 추정할 수 있는 상황이 됐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사안은 의료시스템과 국민 생명이 걸려 매우 중요하다"며 "대법원에서는 법리에 따른 정의롭고 공정한 결정을 신속히 내려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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