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서 캠핑트레일러·화물차 사이에 끼여 50대 운전자 사망
기사 작성일 : 2024-12-16 16:00:36

(용인= 강영훈 기자 = 16일 낮 12시 47분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에 있는 한 레저 장비 업체 앞에서 캠핑트레일러와 1t 화물차 사이에 화물차 운전자인 50대 A씨가 끼여 숨지는 사고가 났다.


화물차 - 화물차 교통사고 (PG)


[권도윤 제작] 일러스트

A씨는 도로 옆 갓길에 정차돼 있던 트레일러 후미 부분과 사고 당시 앞으로 움직이던 화물차의 운전석 사이에 끼인 상태로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목격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는 유압 구조장비를 이용해 심정지 상태의 A씨를 빼낸 뒤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A씨는 끝내 사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물차 기어가 주차(P)가 아닌 1단으로 돼 있던 점 등에 미뤄 A씨가 주차했던 자신의 차량이 움직이는 것을 보고 이를 멈추기 위해 운전석에 올라타려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추정하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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