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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민영규 기자 = 한국거래소(KRX)는 16일 밥상공동체연탄은행을 통해 부산과 서울 지역 취약계층 450가구에 연탄 10만장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정은보 이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60여명은 이날 오후 부산 남구 문현동 일대 어려운 이웃에게 연탄을 직접 배달하며 따뜻한 정을 나눴다.

한국거래소는 또 최근 전국 복지시설과 홀몸 어르신 등 취약계층에 김치 2만7천㎏을 지원했다.

한국거래소는 2011년부터 매년 연말 'KRX 국민행복 연탄·김치 나누기'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 14년간 전국 취약계층에 연탄 108만장과 김치 32만4천168㎏을 전달했다.

정 이사장은 "계속되는 한파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면서 "한국거래소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다양한 나눔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