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4:30
기사 작성일 : 2024-12-12 15:00:18

■ 與 원내대표에 친윤 권성동…"탄핵 반대 당론 바꿀지 의총 열겠다"

국민의힘 새 원내대표에 권성동 의원(5선·강원 강릉)이 12일 선출됐다. 권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당 소속 의원 108명 중 106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원내대표 선거에서 과반인 72표를 득표하며 34표를 얻은 김태호 의원(4선·경남 양산을)을 누르고 당선됐다. 검사 출신의 권 원내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정치 입문 및 대선 승리를 돕고 정권 출범 후 첫 원내대표를 맡은 '친윤(친윤석열) 핵심'으로 분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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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견 발표하는 권성동 의원


박동주 기자 =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이 12일 오전 국회에서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에서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 2024.12.12

■ 진종오 "탄핵 찬성표 던질 것"…與 '탄핵찬성' 6명으로 늘어

국민의힘 진종오 의원은 오는 1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에서 "찬성표를 던지겠다"고 12일 밝혔다. 당 청년최고위원인 진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민국의 헌법 정신과 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한 결단"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진 의원은 "이번 계엄 사태가 저와 제가 속한 국민의힘의 가치와 철학을 명백히 훼손한 것임을 깨달았다"며 "국민의힘이 이번 사태를 잘 극복하고 다시금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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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 "尹, 극단적 망상 표출…탄핵 앞두고 극우 소요 선동"

더불어민주당은 12일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를 두고 "극단적 망상의 표출이자 대국민 선전포고"라고 비판했다. 김민석 수석최고위원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오전 담화로 윤석열의 정신적 실체가 재확인됐다"고 말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미 탄핵을 염두에 두고 헌법재판소 변론 요지를 미리 낭독해 극우의 소요를 선동한 것"이라며 "나아가 관련자들에 증거 인멸을 공개 지령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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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국, 징역 2년 확정…5년간 출마 불가·이르면 내일 수감

'자녀 입시 비리'와 '청와대 감찰 무마' 등 혐의로 기소된 조국(59) 조국혁신당 대표에게 대법원에서 징역 2년이 확정됐다. 대법원 3부(주심 엄상필 대법관)는 12일 사문서위조 및 행사, 업무방해, 청탁금지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조 대표에게 징역 2년과 600만원의 추징 명령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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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찰, '비상계엄 국회 투입' 수방사 압수수색…사령관 포함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하는 검찰이 12일 육군 수도방위사령부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서울고검장)는 이날 오전부터 수도방위사령부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압수수색 대상에는 서울 관악구에 소재한 수방사 사무실, 이진우 수도방위사령관의 자택과 집무실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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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 특별수사단, 대통령실 2차 압수수색 증거확보 시도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하는 경찰이 11일 용산 대통령실에 대한 2차 압수수색에 나섰다. 경찰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이날 오후 2시께 대통령실에 수사관을 보내 비상계엄 사태 관련 자료 확보를 시도하고 있다. 특별수사단은 전날 대통령실 내 국무회의실, 경호처, 101경비단, 합동참모본부 지하에 있는 통제지휘실 등 4곳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시도했지만, 대통령경호처 측이 공무·군사상 비밀 등을 이유로 거부해 진입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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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野 '내란사태 국조 요구서' 제출…"尹대통령 출석 추진"

더불어민주당 등 6개 야당은 12일 국회 차원의 12·3 비상계엄 사태 진상 규명을 위한 '내란사태 국정조사 요구서'를 제출했다. 민주당 박성준 원내수석부대표는 요구서 제출 후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도 출석하게 할 것인가'라는 물음에 "(국정조사) 계획서에 담겠다"고 답했다. 국정조사 요구서가 제출되면 국회의장은 각 교섭단체 대표와 협의해 특위를 구성하거나 관련 상임위를 '조사위원회'로 지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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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신 지문으로 대출 '김천 오피스텔 살인' 31세 양정렬 신상공개

일면식 없는 동갑내기 남성을 살해하고 피해자 지문으로 대출까지 받은 강도살인범 양정렬(31)의 신상정보가 12일 공개됐다. 양정렬은 대구지검이 수사단계에서 피의자 신상을 공개한 첫 번째 사례다. 대구지검 김천지청은 이날부터 누리집에 양정렬의 이름, 나이, 사진을 30일간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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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가구수 2038년 정점…30년뒤 모든 시도서 1인가구가 대세

서울에 사는 가구가 2039년부터 감소세로 돌아선다. 30년 뒤 평균 가구원수는 모든 시도에서 2명에 못 미칠 전망이다. 통계청은 12일 이런 내용의 '장래가구추계(시도편): 2022∼2052년'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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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일부터 충청·호남 중심 눈…서울에도 1㎝ 안팎 적설 예상

금요일인 13일부터 충청과 호남을 중심으로 눈이 오겠다. 12일 기상청에 따르면 우리나라 서쪽에서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는 가운데 대기 상층에 기압골이 지나면서 서해상에 소규모 저기압을 형성돼 13일부터 14일 새벽까지 백두대간 서쪽에 눈 또는 비가 내리겠다. 제주는 13일 아침부터, 수도권(경기북부내륙 제외)·충청·호남은 오전부터, 강원남부내륙은 오후부터 강수가 시작되겠다. 서해에 가까운 지역에서 비로 시작해 오후 들어 눈으로 바뀌는 양상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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