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립미술관 하정웅 청년 작가 초대전 18일 개막
기사 작성일 : 2024-12-12 17:01:21

하정웅청년작가 초대전


[광주시립미술관 제공]

(광주= 여운창 기자 = 제24회 하정웅 청년 작가초대전 '빛 2024 <사이: 현실과 이성>'이 광주시립미술관 하정웅 미술관에서 오는 18일부터 내년 2월 16일까지 열린다.

초대전 참여 작가는 강민기·박호은·장재민·윤준영 작가로, 현실을 각자의 방식으로 구현하고 그 이면에 내재한 개인적 심상·불안·사회적 부조리를 작품 속에서 드러내고 있다.

하정웅 미술관은 초대작가 선정의 공정·전문성을 위해 권역별 대표 공립 기관인 부산시립미술관·경기도립미술관·대전시립미술관·광주시립미술관에서 작가 12명을 추천받아 회의를 거쳐 초대작가를 선정했다.

강민기 작가는 자본주의 폐해 등 우리 사회의 구조적인 문제점을, 박호은 작가는 사회의 부조리·내면의 불안·소통 속에서 야기되는 문제들을, 장재민 작가는 장소가 지닌 사회·역사·환경적 의미를, 윤준영 작가는 개인의 실존에 대한 불안을 주제로 한 작품을 선보인다.

변길현 하정웅 미술관장은 "우리가 살아가는 현실과 잊지 않고 찾아야 하는 삶의 가치와 의미들을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확인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정웅 청년 작가 초대전은 하정웅 명예 관장의 메세나 정신을 기리고 청년 작가 발굴과 육성을 위해 2001년 시작됐다.

올해로 24회를 맞이했으며 그동안 지역을 기반으로 독창적이고 자신만의 작업 활동을 펼친 청년 작가 123명을 선정했다.

광주미술관회와 전시를 공동주최하고 광주미술관회에서 '하정웅 청년 작가상' 수여·전시 참여작가에 대해 1인당 500만원씩 총 2천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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