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경기도 시군 종합평가 1위…재정인센티브 4억 원 확보
기사 작성일 : 2024-12-17 14:00:17

(고양= 노승혁 기자 = 고양시는 경기도 시군 종합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17일 밝혔다.


고양시 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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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군 종합평가는 경기도 내 31개 시군을 인구 규모에 따라 3개 그룹으로 나눠 국정과제 및 주요 도정 시책을 지표로 각 지자체 종합 행정역량을 평가해 순위를 매긴다.

고양시는 Ⅰ그룹인 인구 50만 이상 10개 도시(수원·용인·화성·성남·부천·남양주·안산·평택·안양·고양) 중에서 1위로 선정됐다.

2021년과 2023년에 이어 세 번째 최우수 기관 선정이며 이번 평가 결과로 재정 인센티브 4억 원을 받게 된다.

종합평가에서 시는 총 104개 평가지표 중 2개를 제외한 102개 지표에서 모두 S등급을 달성해 31개 시군 평균(100.4)보다 높은 101.53점을 기록했다. 2위는 부천시(101.38), 3위는 성남시(100.97)가 차지했다.

고양시는 일자리·복지·환경 분야에서 타 시군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

구체적으로 노인 일자리 확대, 취업 지원 서비스 달성률, 공공 보육 이용률, 환경개선부담금 징수 재고율, 주민 1인당 재활용가능자원 분리수거량, 환경 친화 및 사회적 가치 확산을 위한 우선 구매율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고양시 노인 일자리는 11월 말 기준 8천853명이 참여해 경기도 31개 시군 중 최대 규모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지난해에 이어 시정 전 분야에서 고르게 행정력을 인정받은 만큼, 앞으로도 질 높은 행정서비스 제공으로 행정의 '표준'이 되는 도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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