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벼 경영안정 대책비 570억원 지급
기사 작성일 : 2024-12-19 11:01:20

전남도청


[ 자료사진]

(무안= 형민우 기자 = 전남도는 쌀값 하락과 잦은 재해 등으로 어려운 벼 재배 농가의 경영안정을 돕기 위해 570억원을 지급한다고 19일 밝혔다.

지급액은 ha당 평균 65만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다.

지급 대상은 전남에 주소를 두고 지역 농지에서 1천㎡(0.1ha) 이상 직접 벼를 재배하는 11만 6천 농가다. 지급 한도는 농가당 2ha다.

전남도는 2001년 전국에서 처음으로 벼 경영안정대책비 지원 제도를 도입해 작년까지 1조830억원을 지원했다.

정광현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쌀값 하락으로 어려운 벼 재배 농가의 경영안정에 보탬이 됐으면 한다"며 "벼 재배는 들녘별로 규모화·단지화해 생산비를 절감하도록 첨단 농기계 등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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