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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나보배 기자 = 전북자치도소방본부는 전기차 전용 화재진압 장비인 '관통형 방사장치(EV-Drill Lance)' 15대를 기탁받았다고 19일 밝혔다.

관통형 방사 장치는 전기차 하부 배터리팩을 수압 드릴로 관통해 내부에 물을 주입하는 방식으로 화재를 진압하는 장비다.

이 장비는 현대차그룹이 지원하는 사단법인 '소방가족 희망나눔'이 기탁했다.

이오숙 도 소방본부장은 "15개 소방서에 각각 1대씩 장비를 배치할 예정"이라며 "전기차 화재에 더욱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