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 식료품 사업장서 일하다 추락한 50대 …48일 만에 숨져
기사 작성일 : 2024-12-20 18:00:32

사다리 추락사고 (PG)


[권도윤 제작] 일러스트

(김제= 나보배 기자 = 전북 김제의 한 식료품 제조 사업장에서 일하다 추락한 50대 근로자가 48일 만에 숨져 노동 당국이 조사 중이다.

20일 고용노동부 전주지청 등에 따르면 지난달 2일 오후 1시 30분께 김제시 순동의 한 식료품 제조 공장에서 일하던 50대 A씨가 2m 높이의 사다리에서 바닥으로 추락했다.

당시 A씨는 천장 타공 작업을 마친 뒤 내려오던 중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A씨는 원광대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았으나 48일 만인 어제 숨졌다.

고용노동부는 해당 사업장이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중대재해처벌법) 대상 사업장인 만큼 사업자가 안전관리를 제대로 했는지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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