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 어린이보호구역에 지능형 보행·교통안전시설 확충
기사 작성일 : 2024-12-23 07:00:34

후면 번호판 단속 카메라


[울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 김용태 기자 = 울산시는 북구에 '지능형 어린이 보호구역 보행안전체계 구축 사업'을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4년 '지능형 마을 보급 및 확대 사업'의 하나로 북구 농소 지역에 추진됐다.

주요 사업 성과를 보면 우선 어린이 보호구역 내 횡단보도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보행안전시설을 확충했다.

보행신호 자동연장 시스템 5곳, 녹색·적색 신호 잔여 시간 표시기 60대, 활주로형 횡단보도 19곳을 설치했다.

지능형 교통안전시설도 도입해 북구 호계로 신천교차로 주변 200m 구간에 울산 최초로 시간제 속도제한 시스템을 설치했다.

어린이 통행이 거의 없는 심야에만 어린이 보호구역의 제한 속도를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것이다.

또 오토바이 난폭·과속 운전을 막기 위해 신천교차로 내 전면 번호판 단속 체계를 후면 번호판 단속으로 변경했다.

이 외에도 실시간 교통신호 정보와 연계한 횡단보도 환경 3차원 디지털화를 전국 최초로 시행해 모빌리티 정책 수립 자료로 활용한다.

시 관계자는 "사업 완료로 북구 어린이 보호구역 이동 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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