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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양지웅 기자 = 강원교사노동조합은 제5대 위원장에 손민정, 수석부위원장에 방경진 후보가 당선됐다고 13일 밝혔다.

두 후보는 지난 11∼12일 진행한 투표에 단독 입후보해 찬성률 99.29%로 제5대 위원장·수석부위원장 자리에 올랐다.

이들은 '가르칠 수 있는 학교, 오직 한 길로'를 구호로 내세우고 교육과정 운영에 관한 교사 자율·전문성 확대, 강원특별법을 통한 교사 정원 확보, 학급 당 최소 학생 수 기준 감축 등을 통한 교육환경 개선 등 공약을 내걸었다.

또 각종 수당 및 복지포인트를 전국 최고 수준으로 인상해 강원지역 교사의 근무 환경과 처우 개선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손 당선인은 "늘 노조와 함께하는 조합원 선생님들께 감사하다"며 "현장 밀착형 교원 노조로서 교육정책에 현장 의견을 반영할 수 있도록 교육청과 소통 체계를 구축하고 가장 가까이에서 선생님들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들은 내년 3월 1일부터 2027년 2월 28일까지 2년간 강원교사노동조합을 대표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