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가을배추 116만t 생산…작년보다 6.3% 감소
기사 작성일 : 2024-12-23 13:00:18

'수확의 기쁨'


(문경= 박세진 기자 = 22일 오전 경북 문경시 농암면 한 배추밭에서 작업자들이 수확 작업을 하고 있다. 2024.11.22

(세종= 민경락 기자 = 올해 가을배추와 가을 무가 기상 악화 등 영향으로 작년보다 생산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3일 발표한 '가을배추·무, 콩, 사과, 배 생산량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가을배추 생산량은 116만4천톤(t)으로 작년보다 7만8천t(6.3%) 줄었다.

모종을 밭에 심는 정식기 때 기상 악화로 재배 면적이 줄고 생육기 강우가 잦았던 영향이다.

재배 면적은 1만3천76헥타르(ha)로 76ha(0.6%) 감소했다.

가을무는 파종기 기상악화, 생육기 잦은 강우 등 영향으로 생산량(38만4천t)이 10만2천t(21.0%) 줄었다.

재배 면적은 899ha(14.5%) 줄어든 5천308ha였다.

콩 생산량은 15만5천t으로 작년보다 1만3천t(9.5%) 증가했다.

사과 생산량은 46만t으로 6만6천t(16.6%) 늘었고 배 생산량은 17만8천t으로 5천t(2.9%)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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