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소방, 내년도 화재 안전 중점관리 대상 1천232곳 선정
기사 작성일 : 2024-12-23 15:00:35

(수원= 김솔 기자 =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내년도 화재 안전 중점관리 대상을 1천232곳으로 확대해 화재 예방 조치 등에 나설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화재 현장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화재 안전 중점관리 대상이란 재난 시 다수의 인명 피해 발생이 우려되는 소방 대상물을 뜻한다.

도소방재난본부는 화재 이력, 소방 시설, 건물 구조 등을 고려해 올해보다 141곳 늘어난 1천232곳을 내년도 화재 안전 중점관리 대상으로 선정했다.

이 가운데 656곳은 현행법에서 정기적으로 안전 점검을 시행하도록 정하고 있는 일정 규모 이상의 시설로 대형 건축물 117곳, 의료시설 168곳, 다중이용시설 130곳, 노유자시설 129곳, 숙박시설 52곳 등이다.

이 외 576곳은 심의 지정 대상으로 고층건물, 판매시설, 지하상가 등 시설물 중 각 소방서장이 심의를 통해 관리 대상으로 선정한다.

내년도 심의 지정 대상으로는 공장 및 창고 170곳, 판매시설 82곳, 복합건물 79곳, 다중이용업소 43곳, 지하상가 4곳 등이 선정됐다.

도소방재난본부는 올해 도내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 양상을 고려해 배터리 관련 시설 9곳, 숙박시설 5곳 등을 내년도 안전 점검 대상에 추가했다.

이번에 선정된 화재 안전 중점관리 대상에 대해서는 화재 안전 시행계획이 수립·시행되며 주기적인 화재안전조사, 소방훈련, 안전교육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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