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군 "내년 관광사업 방향, 인프라에서 콘텐츠 중심으로 전환"
기사 작성일 : 2024-12-23 18:01:18

철원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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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 양지웅 기자 = 강원 철원군이 내년도 관광개발 사업비로 총 162억원을 투입해 기존 인프라 중심 관광사업을 체류형·콘텐츠 중심으로 구현해 1천만 관광객 시대를 맞이할 방침이라고 23일 밝혔다.

먼저 내년 상반기에 개장할 철원 궁예 태봉국 테마파크의 콘텐츠 확충 방안으로 최근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표준 영정 지정을 받은 궁예왕 영정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또 국가유산청·강원특별자치도와 협력해 노동당사 국가 유산 미디어아트 행사를 6월과 10월 개최하고 콘텐츠 중심의 신규 빛 축제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화권역 관광 중심지인 화강 쉬리마을에서는 강원자치도·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캠핑페스티벌을 개최할 계획이다.

그동안 철원 관광사업의 문제점으로 지적되어 온 관광 상품 부족과 관련해서는 실증기업 인증사업으로 민간 사업자를 모집해 개발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고석정 미디어 파크 조성, 노동당사 야간 미디어 멀티 파크 조성, 직탕폭포 어메이징 체험시설 설계, 학마을 생태탐방로 조성, 한탄강 송대소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명소화 사업 등을 이어갈 방침이다.

문성명 관광정책실장은 "콘텐츠 중심의 관광 개발사업을 지속해 방문객들이 머물면서 즐길 수 있는 관광지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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