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파업 7일째…광주·전남 열차운행 차질 지속
기사 작성일 : 2024-12-11 10:01:16

광주 송정역에 부착된 철도노조 파업 안내문


[ 자료사진]

(광주= 정회성 기자 = 전국철도노동조합의 파업이 7일째에 접어들면서 광주와 전남을 오가는 호남선·전라선 열차 운행의 차질도 이어지고 있다.

11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 광주본부 등에 따르면 이달 5일 철도노조가 총파업에 돌입하면서 호남선 KTX 고속열차 운행이 이날 32회로 줄어 평상시(48회)의 66.7% 수준으로 떨어졌다.

새마을호와 무궁화호 등 호남선 일반 여객열차 운행 횟수는 평상시 45회에서 27회로 절반 가까이 줄었다.

전라선의 경우 평상시 32회 운행하던 KTX가 24회로, 일반열차는 30회에서 26회로 각각 감축됐다.

화물열차는 호남선 100%(2회 중 2회), 전라선 91%(31회 중 29회)가 멈춰 섰다.

코레일 노사는 전날 실무교섭을 재개했으나, 성과급 지급률 개선과 2급 이상 경영진 임금동결 등에서 견해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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